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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3]책을 읽고 인공지능에 묻다 - 기억전달자

by bigcatdaddy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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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그래픽노블 판으로 읽은 책, 이 역시 1984를 읽었을 때의 충격과 공포로 다가왔다

내가 느낀 1984와의 차이점이라면 1984는 명확한 중앙집권적 절대자가 통치하는 세상이라면 기억전달자는 뭔가 폐쇄적인 사회구조내에서 기계화된 인간들이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둘 다 끔찍한 사회를 묘사한 내용.

 

결말도 뭔가 해석의 여지가 많은 열린 결말인 것 같다. 

 

기억전달자를 다 읽고 인공지능에게 물어보았다.

 

Q:   로이스 로리의 SF명작 '기억전달자'라는 소설이 나오게 된 배경이 궁금해 우리가 잘 아는 1984 라는 소설과 많이 유사한 것 같은데 작가가 소설을 발표한 시점에 어떠한 사회적 배경이 있었는지 알려줘.

 

A: 

로이스 로리(Lois Lowry)의 『기억 전달자(The Giver)』는 1993년에 출간된 청소년 대상 디스토피아 SF 소설로, 개인의 자유, 감정, 기억이 통제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나오게 된 사회적·문화적 배경작가의 동기, 그리고 『1984』와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기억 전달자』가 나오게 된 배경

1. 1990년대 미국 사회 분위기

  • 정보화 사회의 시작: 인터넷, 컴퓨터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개인 정보와 사생활에 대한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 사회적 통제에 대한 민감성 증가: 걸프 전쟁(1990~91), 로스앤젤레스 폭동(1992) 등으로 미국 내에서 사회적 균형, 안전, 평등에 대한 강박이 생기면서, ‘질서’와 ‘자유’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 정치적 올바름(PC주의) 확산: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대우하려는 이상이 오히려 다양성과 개성을 억누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기억 전달자』는 바로 이 지점을 날카롭게 찌릅니다.

2. 개인적인 배경

  • 로이스 로리는 군인 출신 아버지를 따라 다양한 국가에서 자라며 문화 차이기억의 소중함을 경험했습니다.
  • 특히, 로리의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며 **“기억이 인간성을 정의한다”**는 주제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는 『기억 전달자』의 핵심 아이디어로 발전합니다.

🔹 『기억 전달자』와 『1984』의 유사점

항목『기억 전달자』(1993)『1984』(조지 오웰, 1949)
사회 구조 감정, 기억, 색깔 등 모든 것이 통제된 사회 사상, 언어, 역사까지 완벽히 통제된 전체주의 사회
주제 질서 vs 인간성 / 기억의 중요성 / 희생 자유 vs 통제 / 진실 조작 / 감시
통제 방식 유토피아처럼 보이지만 감정과 고통을 제거 디스토피아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통제
주인공 소년 조너스가 진실을 알게 되며 각성 윈스턴이 진실을 찾지만 결국 굴복
결말 열린 결말, 희망적인 여운 절망적 결말, 체제에 완전 굴복

『기억 전달자』는 『1984』보다는 부드럽고 은유적이지만, 인간성 상실의 위험성을 비판하는 점에서는 깊이 연결됩니다.


🔹 한 줄 요약

『기억 전달자』는 1990년대 정보화, 평등 강박, 기억 상실에 대한 개인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1984』처럼 통제사회에 대한 경고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현대적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Q: 앞서 질문에 대한 의견으로 열린 결말의 희망적인 여운이라고 했는데 희망적인 결말이라고 말한 근거를 알려줄 수 있을까 아니면 작가의 책 설명에서 이야기한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해.

 

A: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기억 전달자』의 결말이 "희망적이다" 혹은 "절망적이다"는 오랜 시간 독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제가 "희망적인 여운"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작중 암시와 작가의 인터뷰, 후속작의 존재에 기반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설 속 결말에 나타나는 희망의 근거

『기억 전달자』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주인공 조너스가 아기 게이브를 안고 눈 내리는 언덕을 올라가며 썰매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이 장면은 현실인지 환상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점들이 희망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1. 조너스의 기억 속 장면과 일치
    • 조너스가 기억 전달자로서 처음 받았던 따뜻한 눈과 썰매, 크리스마스 풍경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이는 단순한 죽음의 전조라기보다 "기억을 되찾는 여정이 완성되었다"는 상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2. ‘어딘가에서 음악이 들려온다’는 묘사
    • 마지막 문장에서 조너스는 아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를 듣습니다. 이는 누군가 살아 있고, 그들이 조너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암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작가 로이스 로리의 설명

로이스 로리는 여러 인터뷰와 강연에서 『기억 전달자』의 결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조너스는 죽지 않았다."
    → 로리는 한 인터뷰에서 조너스가 실제로 다른 공동체에 도착했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습니다.
  • "열린 결말로 남긴 이유"
    → 그녀는 의도적으로 결말을 모호하게 썼고, 독자가 스스로 해석하길 바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해석은 희망적인 결말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 후속작 『Messenger(메신저, 2004)』에서의 확인

『기억 전달자』는 단일 작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4부작(The Giver Quartet)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Messenger』에서 조너스는 살아 있는 상태로 재등장합니다.

  • 그는 다른 마을(‘Village’)의 지도자가 되어, 능력을 갖춘 성숙한 인물로 성장해 있습니다.
  • 이것은 조너스가 실제로 기억을 지닌 채 새로운 사회로 이동했음을 명확히 증명합니다.

🔹 정리

근거설명
소설 내용 눈, 썰매, 음악 등 상징적 장면
작가 발언 조너스가 살아 있다고 명시함
후속작 내용 조너스가 다른 마을의 지도자로 등장

✅ 결론

로이스 로리는 『기억 전달자』를 열린 결말로 구성했지만, 본인의 입장에서는 조너스가 살아남아 새로운 공동체에 도달하는 희망적인 결말을 염두에 두고 썼으며, 후속작에서도 그 결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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